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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사업

이용태 회장의 신간서적

이름 송진영 이메일
작성일 2012.06.19 조회수 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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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화이야기가 전해준 비밀
 감화이야기가 전해준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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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초등학교 1학년 4반 이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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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송진영 가족수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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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딸아이가 어느 날 동화책을 읽다가 대뜸 묻는다. “엄마, 보릿고개가 무슨 고개예요? 어디 있는 고개예요?” 흑, 무어라 대답해야 하나? 답을 몰라서가 아니라 순간 당황스러워 얼버무렸다. “그냥, 있어. 그런 고개.” 항상 이런 식이다. 많이 바쁠 때 혹은 대답하기 곤란할 때면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이다. 이제는 딸아이도 대충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다시 묻지도 않는다. 잘못 되긴 했는데 언제쯤 고쳐질는지 걱정이다. 그렇게 석연찮은 대답을 하고 나는 다시 내 할 일에 몰두했다. 갑자기 이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건 부모로서의 내가 ‘교육’이라는 것을 일상생활에서의 나의 생각과 느낌을 아이와 함께 대화를 통해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언어교육’이나 ‘수’교육 같은 것으로 오인하며 학습지를 풀게 하고 기능적인 것을 익히게 하는 것에 급급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는 전초를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다. ‘보릿고개’라는 단어 속에 함축되어 있는 깊은 의미를 이끌어내어 새로운 감화이야기로 재구성해서 아이와 함께 진지하게 사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꼬박꼬박 학원비를 제 날짜에 맞춰 마련해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질적인 교육이 될 터인데 보이는 것은 애써 외면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서 헤매는 오류를 범하고 있었음을 이제는 어렴풋이 알 듯하다.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그 설레는 첫 시작을 다져가고 있는 딸아이와 함께 한 ‘감화이야기를 통한 가정교육 제자리 찾기’를 통해 사회적 약속과 공적지식을 이야기하는 교과서적인 대화가 아니라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지혜와 자기를 경영하는 지혜와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지혜와 같은 ‘살아있는 이야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나의 삶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간간히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이며 상황을 설명하느라 본의 아니게 각색하고 연극처럼 풀어내어 전하기도 하고 아이가 이해할만한 비슷한 다른 이야기로 재창작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는데 아이가 완전히는 아니라도 자기의 의견을 제시할 즈음에 나의 의도에 근접한 대답을 할 때면 나도 모르게 흐뭇해져서는 ‘우리 딸 최고’를 연발하며 꼬옥 안아주기도 하였다. 사실 첫 프로그램을 접했을 때는 내용이 아이의 수준이며 생활과는 너무 차이가 있었기에 그 ‘교육적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 하였다. 이렇게 어려운 내용을 어떻게 아이와 함께 대화로 풀어 갈 것인지 적잖이 고민이 된 것도 사실이었다.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가지고 놀던 인형들을 가져와서는 동화처럼 이야기를 만들어 상황을 설명해주면 그렇게 아이가 좋아할 수 없었다. 아이도 재미있었나 보다. 아니 엄마가 자기를 위해서 뭔가를 해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항상 지시하며 뭔가를 요구하고 진단하고 평가하고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며 부모로서의 넘치는 사랑을 증명하려고 전전긍긍하던 엄마의 모습이 아니었기에 신선했나 보다. 이렇듯 아이의 감정을 내가 짐작할 수 있는 것 역시 나의 감정이 그러하였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내가 행복하고 아이가 행복하고 함께 하는 대화 속에서 새로운 삶의 모습들을 찾아내어 감흥을 느끼고 이로 인해 새로운 변화를 꿈꾸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는 건 가슴 따뜻해지는 아이와 나의 ‘비밀’인 것이다. 이러한 아이와 나의 비밀로 인해 부모로서의 내가 좀 더 ‘성숙’해 졌다는 것이 스스로 느껴진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모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교육산업의 영향과 일등만을 고집하는 갖가지 방법론적인 지식이 난무한 작금의 현실에서 아이도 부모도 그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모습들이 이제야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방법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식의 편향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보다 인성이 먼저라는 아주 당연한 이야기가 이제는 제대로 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제대로 들리기 시작했으니 이제는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남은 셈이다. 어찌된 일인지 부모로서의 나는 감화이야기가 머릿속에 맴도는 뿌엿한 진실인체 겉돌고 있었는데 아이는 아니었나 보다. 제1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는 지혜에서 ‘밝는 표정을 지니게 하라’를 읽고 나서는 얼마 전 암수술을 하신 나의 아버지, 아니 아이의 할아버지를 찾아뵙고는 제법 어른스럽게 ‘감화이야기’의 내용을 전하며 아이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할아버지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짐짓 모른 척 하였지만 얼마나 속으로 대견해했는지......제2편 자기를 경영하는 지혜에서의 반듯한 사람,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이 되게 하자에서는 ‘마시멜로’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생활이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는데 그토록 좋아하는 닌텐도 게임이며 컴퓨터 게임도 구구절절 잔소리에는 오히려 역효과만 내던 아이가 어느새 자기를 조절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일 때의 엄마의 마음이란 경험하지 않고서는 전할 수가 없는 일인 것이다. 물론 항상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나의 달라진 마음이 그렇게 아이에게 전해졌나보다. 아이는 변화된 모습으로 나의 달라진 마음을 이해한다는 답을 전해온 것이다. 얼마 전에는 아이와 함께 ‘나의 인생헌장카드’를 만들어 꼼꼼하게 코팅을 하고는 아이의 수첩에 넣어주었다. 아이는 의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어느새 부터인가 ‘판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친한 친구 아이가 ‘검사’가 된다고 했다는데 판사가 검사보다 더 높은 것이라며 한사코 판사가 된단다. 오래전 일이지만 어른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스치듯 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아 저러는 모양이다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사실 부모로서 그리 마음에 드는 직업은 아니었지만, 이마저도 아이의 꿈을 재단하려는 나의 고집을 보는 것 같아서 그냥 묵묵히 아이가 원하는 일이기에 나의 인생헌장카드에다 장래희망으로 적어보고 실천을 위한 마음가짐이며 행동들을 번호를 매겨가며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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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인생헌장카드
            “판사”
   1-1.  공정한 사람이 되기
   1-2.  약속 잘 지키기
   1-3.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기
   2-1.  선생님 말씀 잘 듣기
   2-2.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2-1.  골고루 먹고 운동하기
   3-1.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3-2.  어려움은 부모님과 의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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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성인인 나도 어려운 의미이며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기란 그 어려움이 더욱 많음을...문구 하나하나 상투적일수도 있지만 아이와 나의 소서사가 담겨 있기에 그냥 그저 그런 문구가 아닌 것이다. 부모로서의 나의 생각을 바꾸어줄 문구이고 아이의 생각을 바꾸어줄 문구이며 이로 인하여 나의 행동을 변화시킬 문구이고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킬 문구이며 아이와 나는 이제 동반자가 되어 조금은 척박해 보이는 현실을 행복한 마음으로 기꺼이 개척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문구인 것이다. 먼 훗날 아이가 수첩 속에 있을 ‘나의 인생헌장카드’를 발견했을 때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게 될는지......엄마와 함께 했던 경험을 추억하며 더 ‘큰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염원해본다. 적어도 성적만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의 꿈을 그리고 진지한 인생을 노력하는 삶을 함께 고민했던 엄마의 모습으로 남아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상 ‘감화 이야기’를 통한 아이와 저의 비밀이야기, 우리 가족의 비밀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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